예금 금리 상승기, 어디에 넣는 게 가장 유리할까?
2025년 8월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3.50%로 유지되면서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도 4%를 돌파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예금에 넣어야 하나?” “1년짜리 정기예금에 묶는 게 맞을까, 아니면 짧게 운용할까?” 저 역시 3개월 전 이런 고민을 했고, 결국 3개월 + 6개월 분할 예금 전략으로 고금리를 챙기며 유동성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예금 금리 상승기에 예금을 어떻게 운용하면 가장 유리한지 실제 사례와 함께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예금 금리가 오르면 좋은 점
예금 금리란, 은행에 돈을 맡기면 주는 이자율을 말합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이 올라가기 때문에 고객 유치를 위해 예금 금리도 덩달아 상승하게 됩니다.
2024년에는 정기예금 금리가 2%대였던 반면, 2025년 8월 현재는 일부 인터넷은행에서 연 4.5% 이상의 고금리 정기예금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 이자 예시: 4.5% 정기예금에 1천만 원 예치 시, 세전 약 45만 원의 이자 수익 발생 (1년 기준)
2. 시중은행 vs 인터넷은행 금리 비교 (2025년 8월 기준)
은행 | 상품명 | 12개월 금리 | 우대 조건 |
---|---|---|---|
카카오뱅크 | 정기예금 | 연 4.50% | 없음 |
토스뱅크 | 수시입출금 통장 | 연 3.30% | 1000만 원 한도 |
신한은행 | 쏠편한 정기예금 | 연 3.90% | 마케팅 동의 시 |
국민은행 | KB Star 정기예금 | 연 3.85% | 자동이체 설정 |
💡 TIP: 조건 없이 높은 금리를 원한다면 인터넷은행 우선, 우대조건 충족이 가능하다면 시중은행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3. 단기 vs 장기 예금 전략
① 단기 예금 (3~6개월)
- ✔ 기준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될 때
- ✔ 자금을 곧 사용할 계획이 있을 때
- ✔ 특판 상품이 자주 나올 때 기다리는 용도로 적합
② 장기 예금 (1년 이상)
- ✔ 금리가 고점에 도달했다고 판단될 때
- ✔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원할 때
- ✔ 자금을 당분간 묶어둘 수 있을 때
📌 저는 1천만 원 중 600만 원은 6개월 예금(연 4.3%)에, 400만 원은 12개월 예금(연 4.5%)에 나눠서 넣었습니다.
이 전략을 쓰면 금리가 더 오를 경우 단기 예금 만기 후 고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어 유동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4. 특판 예금도 눈여겨보자
일부 금융기관은 특정 시기에 한정 수량의 특판 정기예금을 출시합니다. 조건 없이 연 5%에 가까운 상품이 나오기도 하므로 자주 체크하면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특판 예금 알림 받는 법:
- 네이버 카페
금리 특판 정보
구독 - 금융 앱 알림 (토스, 뱅크샐러드 등)
- 각 은행 공식 홈페이지 확인
5. 예금 관련 세금과 실수령액 계산법
예금 이자에는 15.4%의 이자소득세가 붙습니다. 따라서 연 4.5% 예금에 1천만 원 예치 시, 실제 수령하는 이자는 약 38만 원 수준입니다.
예금 이자 실수령 계산식:
예치금 × 금리 × (1 - 0.154)
💡 세후 수익률 기준으로 비교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6.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 당분간 사용 계획이 없는 목돈이 있는 분
- 💳 대출 없이 예금 중심 자산 관리를 원하는 분
- 📊 금리 흐름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싶은 분
- 📈 소액이지만 확정 수익을 확보하고 싶은 분
마무리하며
금리 상승기에는 예금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무조건 오래 묶는 것이 아니라, 시장 금리 흐름과 자금 계획을 고려한 분산 전략이 수익 극대화의 핵심입니다.
예금도 ‘어디에, 얼마나, 언제까지 넣느냐’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 기준 예금 상품을 다시 점검해보고, 내 돈이 일하는 방식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보세요.
0 댓글